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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체험을 다녀와서   08-08-11 18:09:18
  이미경   3514

오랜만에 모처럼 아이와 함께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농촌체험을 신청했다. 더불어 조카도 함께 신청하고자 하였으나 인원이 다 찬 이유로 신청하지 못하니 얼마나 마음 한켠이 서운한지... 아이도 혼자라 심심해 하였고 조카도 엄마가 없는 이유로 나는 고모로서 늘 함께 하고픈 마음에서 였는데 막상 와서 보니 자리가 비어있어서 얼마나 속상했던지...
우리 아이도 못내 서운해 하였다.
좀더 신경을 썼더라면 이런 낭패는 없었을 것을 미리 신경쓰지 못했던 내가 잘못이 많다.
사실 나는 암환자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아이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새삼 소중하게 느껴진다. 사실 그동안 오랫동안 주말부부하는 관계로 이런 프로그램에 참가하기가 힘들었었는데 이젠 환자가 되고 직장을 그만두게 되니 시간도 많아졌고 방학을 맞이하여 아이와 함께 하고픈 마음에 이렇게 공기 좋은 곳에 가서 여러 가지 농촌체험을 하고 나니 아이도 모처럼 신이 난 모양이다.
사실 도심에서 자랐지만 농촌이 좋아 늘 농촌에서 살기를 소망하였던 나에게는  농촌을 조금이나마 체험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환자인 나로서는 더욱더 공기좋은 농촌에서 이젠 살고 싶은 욕망이 되살아났다.
(주인집 아저씨의 농촌으로의 귀향이 얼마나 부러웠던지... )
아이와 함께 보리떡을  만들어 먹으면서 행복했고 요즘의 아이들도 이런 음식을 먹고 자라야 하는데  과자와 인스턴트에 찌들은 아이의 입맛이 얄미울 뿐이다.
막쪄낸 옥수수를 먹으며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에겐 세상 천국이 따로 없겠지?
도심에서 경쟁하며 힘들어하던 뗏목아저씨의 아들이 농촌에서 잘 적응하며 이젠 도심을 싫어한다던 아저씨의 말이 생각난다.
비단 학생들뿐 아니라 부모들도 좋아하는 모습에서 참으로 인간의 행복은 소박함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껴본다.
아이와 나도 모처럼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을 보내고 나니 다음에는 꼭 조카와 함께 다시 한번 참석하리라 마음 먹었다.
그리고 내 시간이 허락되는 날까지 아이와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리라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시는 남동문화원 여러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마법의 보릿고개 체험
용주사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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